[특징주] 하나투어 '약세'…3Q 실적 기대 못미쳐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10.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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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49,800원 ▲400 +0.81%)가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다.

4일 오전 9시17분 코스닥 시장에서 여행대장주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1.2% 내린 5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 (9,970원 ▼120 -1.19%)가 0.8%, 세중나모여행 (1,707원 ▼3 -0.18%)이 2.2% 상승하고 있는 데 비해 부진한 흐름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하나투어의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을 점쳤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매출 강세에 비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치보다 12%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성수기 시즌 항공좌석 부족으로 패키지 투어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못 미치는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예상치를 넘어선 광고비용도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시장점유율 확대로 항공사나 여행지점을 대상으로 협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같은날 "비용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비용통제보다는 외형성장에 초점을 맞춰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는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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