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편차 ±0.03℃ 일관성 있는 조리 돕는

머니투데이 송우영 월간 외식경영 2010.09.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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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라보코리아수비드기기 ‘퓨전셰프Fusion Chef’

줄라보Julabo는 1967년 설립되어 지난 40년 이상 화학실험실에 사용되는 액체온도조절장비를 만들어온 독일 업체다.

온도편차 ±0.03℃ 일관성 있는 조리 돕는


화학실험용으로만 사용하던 액체온도조절장비를 4년 전 분자요리와 수비드 요리 전문가인 프랑스 셰프 Bruno Goussault의 제안으로 주방에서 수비드 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분자요리와 함께 수비드 조리법이 독일, 프랑스, 이태리, 영국 등 유럽에서 유행하는 것에서 시장 가능성을 본 것. 예상대로 해가 지날수록 수요는 늘기 시작했다.



줄라보의 한국지사는 줄라보코리아는 2005년 설립이후 화학실험용만 판매를 해 오다가 2008년 말 어느 셰프의 구입문의로 수비드용 제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문의가 늘면서 지난 5월 12~16일에 있었던‘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도 참여, 예상보다 많은 관심을 얻었다. 줄라보 수비드 기기는 온도 편차가 ±0.03℃에 불과하여 조리시 일관성 있는 결과를 내며 쉽게 조리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에서 유학 또는 요리를 해본 요리사들의 문의가 점점 늘고 있다”는 줄라보코리아 성주호 대표는“국내에 수비드 전문장비 구입이 어려워 직접 외국에서 들여오고 싶어도 그럴수 없었다며 반가워하는 요리사들도 있다”며 한국지사가 있어 쉽고 편리한 A/S가 가능한 점에서 줄라보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경쟁력을 갖춘 셈이라고 덧붙인다.

줄라보의 한국지사인 줄라보코리아는 올해 8월, 수비드 전용 라인인 ‘퓨전 셰프’출시를 앞두고 있다. 화학실험실에서는 오일이나 실리콘을 사용하는 것에 반해 주방에서는 물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방수코팅과 화학용을 수비드로 사용할 경우 옵션으로 구입해야 했던 진공팩 손상 방지를 위한 프로텍터protector를 일체형으로 추가했다.

‘퓨젼 셰프’은 기본형인 Pearl(No. 9FT1000)과 고급형인 Diamond(No. 9FT2000) 두 개 라인으로 출시되며 Diamond 라인은 위에서 언급한 기능 외에 온도조절만 가능하던 것을 Fish(생선), Meat(육류), Vege(Vegetable, 채소) 세 분류로 나누어 다섯가지 음식의 조리 시간과 온도를 설정해 버튼하나로 해당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메모리 기능과 세 가지 타이머 기능, HACCP 데이터 입력 기능, PC에 연결하여 메뉴별로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더했다.


또한 식재가 담긴 진공팩에 센서를 부착하여 좀 더 세밀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줄라보코리아는 앞으로 수비드 전문 셰프를 초빙한 시연과 다양한 홍보를 통해‘퓨전 셰프’라인과 수비드 요리에 장점을 국내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문의 (02)627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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