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는 30일 조직 안정과 영업 정상화를 위해 지난 15일 발족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준법감시인은 여신심사과정에서 은행 내규와 외규를 비교, 절차상의 하자나 외압 발생 여부 등 준법여부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으면 은행장과 감사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
아울러 신한지주는 이날 조직안정과 영업활성화를 위한 단기 실행 과제로 △고객 관리 강화 △대외커뮤니케이션 강화 △직원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사기진작 △경영관리 기능 강화 △경영진 리더십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10월 중 국내 주요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월 중 기업설명회(IR)를 개최, 주주 및 투자자들과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지주는 피치, S&P, 무디스 등 해외신용평가사들과 컨퍼런스 콜을 실시해 최근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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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서는 올해부터 신한은행에서 실시한 '웰프로 휴가 제도'(휴가를 모아서 한 번에 가는 제도)를 전 그룹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경영진과의 조찬 간담회 등을 확대하는 등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비대위는 조직 내부안정과 직원 사기진작을 통한 영업 정상화를 위해 지난 15일 구성된 한시적 조직이다. 비대위에는 신한지주 임원과 각 그룹사별 주요 임원, 산하 실무책임자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