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소금융재단, 대전·진주 지점 개소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0.09.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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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개 지점, 지방 4개 지점 등 전국 총 8개 지점 운영 나서

현대차 (250,500원 ▲4,500 +1.83%)그룹의 현대차 미소금융재단(이사장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이 30일 대전과 진주에 지점을 새로 개설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 미소금융재단은 전국적으로 서울 4개 지점(동대문구·서대문구·금천구·광진구)과 지방 4개(광주·울산·대전·진주) 지점으로 확대됐다.



대전과 진주 지점 개소로 미소금융재단은 서울과 수도권 이외 지역의 서민들에게도 미소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차 미소금융재단은 9월 현재33억6000만원의 대출을 달성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단순히 금융소외계층에게 돈을 빌려 주는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자활을 돕는 재능기부 활동을 펴고 있다"면서 “금융과 마케팅 전문성이라는 재능을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차별화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올 3월부터 미소금융재단을 운영하는 기업 중 유일하게 미소학습원을 운영하고 있다. 미소학습원은 소규모 영세 자영업을 할 수 밖에 없는 미소금융 대출자들을 위해 재무, 법률, 마케팅, 운영, IT 등 사업을 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나눠주기 위해 만든 교육기관이다. 현재 288명이 미소학습원을 수료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사회의 또 다른 소외 계층인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통일부와 함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통일부와 7월 협약을 맺어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대출된 금액은 총 2억7000만원(10건)이다. 또한 8월25일 시작된 북한이탈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17명이 창업 교육, 현장 방문 및 실습이 포함된 교육을 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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