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이 30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와이브로 활성화 협력에 관한 인텔과의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T (44,200원 ▲400 +0.91%)와 인텔은 30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 협력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와이브로인프라 자본규모는 KT 650억원, 삼성전자 600억원, 인텔 250억원, KB인베스트먼트(국민연금 자금을 운용하는 사모펀드를 통해) 1000억원 등 총 2500억으로 늘었다. KT는 WIC의 1단계 투자유치를 마무리하고, 2500억원을 활용해 내년 3월말까지 전국 84개도시에 와이브로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당초 KT는 WIC의 총 자본규모 32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인텔과 함께 와이브로를 통한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고속도로, 철도, 항공이 균형 있게 물류를 분담하듯이 KT는 3W 네트워크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세계 최고의 모바일 원더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이날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기술을 내장한 '인텔 센트리노 어드밴스트-N+와이맥스6250' 칩셋을 탑재한 삼성전자, LG전저 등의 노트북과 넷북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와이브로를 내장한 칩셋을 장착, 외장형 USB 동글모뎀이나, 휴대무선공유기 없이도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