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유효기간 '5~7년→10~12년'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9.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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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예약 좌석도 늘리고 결정

대한항공 (23,550원 ▲300 +1.29%)에 이어 아시아나 (10,540원 ▲20 +0.19%)항공도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대폭 늘렸다. 현재 5~7년에서 10~12년으로 늘리고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는 좌석 비율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8년 10월 1일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5~7년에서 10~12년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 클럽 일반회원(실버)과 우수회원(골드 이상)이 2008년 10월 1일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를 각각 5년과 7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게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변경된 유효기간은 2008년 10월 1일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부터 적용되고 그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 적용없이 평생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한 좌석 비율도 늘리기로 했다. 단 정확한 규모는 영업상 밝힐 수 없다는 것이 아시아나 측의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성수기에도 일정 수준의 좌석을 우선 공급하고 예약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가족 마일리지 합산 범위도 늘리기로 했다. 기존 회원 본인을 중심으로 배우자 및 직계가족에서 형제자매, 사위, 며느리, 배우자의 부모까지 확대돼 소액 마일리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등 마일리지 유효기간 개선안을 지난 8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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