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세곡·강일2 등 시프트 1817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09.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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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자산기준 첫 도입‥내달 6일부터 청약접수

다음달 강남 세곡지구 등에서 1800여가구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공급된다.

SH공사는 강일2·세곡·마천지구 등에서 1817가구의 시프트에 대한 청약접수를 오는 10월6일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급량은 올 계획 물량의 약 20%로, 모든 주택형에 '소득 및 자산기준'이 첫 도입된다.

이번 청약부터는 그 동안 소득제한이 없었던 건설형 전용 84·114㎡ 및 서울시 재건축 매입주택에 대해서도 소득제한이 적용된다. 건설형 전용 84㎡의 경우 그동안 부동산 및 자동차에 대한 기준을 적용했지만 이번부터는 부동산 기준만 제한한다. 재건축 매입 주택도 전용 60㎡이하 주택은 부동산 및 자산기준이 제한된다.



또 중대형을 대상으로 다자녀 가구에게 우선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4자녀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특별 공급을 실시한다. 공급가는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70~80%수준으로 결정됐다.

잔여공가 공급단지의 경우 건설형 전용 59㎡는 8484만~1억1338만원 수준이고 84㎡는 1억3261만~1억8400만원이다. 재건축 매입 전용 59㎡는 1억1600만~2억9300만원이다.



우선(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는 다음달 6~8일, 일반공급 2순위는 11일, 3순위는 12일에 접수하며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15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SH공사 홈페이지 또는 공사 본사를 직접 방문해 청약할 수 있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다음달 20일,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월 10일 SH공사 홈페이지 또는 SH공사에서 확인 가능하다. 계약은 오는 12월 20~30일에 이뤄지며 입주는 단지별로 내년 1~3월 예정이다.

접수기간에 앞서 신규 공급단지인 고덕리엔파크 2단지, 세곡리엔파크 2단지, 송파파크데일1단지에서 다음달 1~4일까지 모델하우스를 연다.


한편 올해 마지막 시프트 공급은 당초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었지만 한 달 연기해 오는 12월 세곡4단지와 신정3지구에서 14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 공급 예정이었던 우면2지구 및 세곡5단지 등 2193가구는 2011년으로 공급이 연기됐다.

문의 160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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