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30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부산 동래소방서 등과 함께 국내 최장터널인 금정터널(20.3㎞)에서 KTX열차 화재대비 인명구조 및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훈련에서 고속철도 터널에서 화재 등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터널방재시스템의 가동상황 및 공조체계 구축, 승객 대피유도, 인명구조, 화재진압, 피해시설 응급복구 등의 위기대응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11월 초 개통되면 서울~부산 이동시간이 22분간 단축되고 오송·김천(구미)·신경주·울산(통도사)역이 신설돼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