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데인 日 "희토류 대체물질 개발할 것"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09.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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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재 개발위한 해외투자, 엔고에도 도움"

일본이 희토류를 대체할 물질을 개발할 것이라고 가이에다 반리 일본 경제재정담당상이 밝혔다.

가이에다 경제재정담당상은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가 곧 해제될 것이라며 "일본이 첨단제품에 사용되는 희토류를 대체할 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세계 희토류 생산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독점력을 기반으로 수출제한에 나서며 자원을 무기화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량을 조정할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도 희토류 생산확대, 대체물질 개발 등에 나서며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대일본 희토류 수출금지설을 부인했지만 일본 거래업체들은 중국 항구로부터의 선적이 설명없이 반복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아사히 신문은 29일 희토류 통관절차가 재개됐지만 수화물에 대한 전량검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가이에다 경제재정담당상은 “실제적인 수출금지”였다며 “중국이 매우 이른 시점에 극도로 비정상적인 행동을 취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 두 경제대국간 친밀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본은 여전히 중국 희토류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본이 중국의 수출금지와 같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대비를 잘 하지 못했다면서 대체재 개발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같은 대체재 개발이 엔고 압박을 줄이는데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원이 빈약한 일본은 이미 기업 부문의 해외 자원 에너지 자원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공적 금융기관 설립한 상태다.

가이에다 경제재정담당상은 엔고로 해외 광산개발권을 얻는 것이 훨씬 수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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