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캣우먼'…가죽 스커트·원피스 어때요?

머니투데이 데일리웨프 제공 2010.09.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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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해진 탓에 가죽 재킷에 눈길이 가기 시작한다. 시크함의 대명사인 가죽 재킷은 가을이면 항상 잇 아이템으로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 하지만 이번시즌, 가죽이 재킷만이 아닌 원피스와 스커트로도 선보였다.

나도 '캣우먼'…가죽 스커트·원피스 어때요?


2010 F/W 디젤 컬렉션에서는 캣우먼을 연상시키는 타이트한 가죽 원피스가 등장한 것. 가죽소재의 미니 원피스는 원오프숄더 디자인에 밑단을 절개해 꿰맨듯한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였다.



한편, 가죽이 데님을 만나 이어진 원피스는 시크함을 주는 가죽이 발랄하고 캐주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로에베 컬렉션에는 따뜻한 느낌이 풍기는 브라운 가죽으로 만들어진 튜브 톱 미니원피스가 등장했다. 타이트한 실루엣에 벨티드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원피스에 퍼 재킷을 매치해 클래식하게 표현한 것.



또한, 가죽을 이어 붙여 홀터넥 디테일의 플레어 미니원커트로 가죽의 무한 변신의 가능성이 엿보였다.

루이비통 컬렉션에는 가죽에 플리츠 디테일을 넣고, 페티코트처럼 한층 부풀어나게 표현한 풀스커트로 레이디라이크 룩을 표현했다.

가죽 의류를 맵시있게 입기 위해서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보관! 가죽 제품은 수분과 염분에 민감하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한다. 혹시 물에 젖었을 경우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주는 것이 좋다. 뜨거운 바람이나 햇볕에서 말리게 되는 가죽이 딱딱해지기 때문. 또한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준다.


가죽 스커트의 경우 바지 집게에 걸어서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스커트에 집게 자국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 할 것.

가죽은 더 이상 단조로운 재킷에만 한정되지 않고, 디테일이 들어가고 믹스매치까지 한 원피스와 스커트로 다양한 변신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가죽의 변신이 기대된다.



*사진=2010-2011 F/W 온컬렉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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