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20개 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7월 케이스실러지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3.2%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느린 가격 오름세다.
7월 주택가격 오름세는 그러나 시장 기대는 웃돌았다. 앞서 진행된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7월 케이스실러지수가 전년 대비 3.1%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통신은 특히 주택 가격 상승세가 더욱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스실러지수는 3개월 평균 가격을 통해 산출되며 이에 따러 7월 케이스실러지수의 경우, 세제 지원 종료 이전인 5~6월 주택 가격 상승세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