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7조853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4조3269억원(35.5%) 줄었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 규모는 82조123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5% 감소했다.
주식발행 규모는 62.3% 줄어든 245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상증자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8월중 유상증자(9건)는 880억원에 불과했다. 전달(2345억원)에 비해 70%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기업공개(1557억원)도 51.8% 감소했다. 8월중 이뤄진 기업공개 6건중 5건이 스팩(SPAC)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전체의 회사채 발행의 99.7%를 차지했다. 형태별로는 주식관련 사채가 2건(101억원)에 불과했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각각 1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