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조선株 일제히 '신고가'…업황회복·저평가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09.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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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련주가 업황회복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다.

27일 오전 9시15분 코스피 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은 전일 대비 2.6% 오른 2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초반 2만7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 현대미포조선 (105,900원 ▲2,500 +2.42%),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각각 2.1%, 1.4%, 1.6%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조선 관련주의 이 같은 강세는 업황개선과 함께 저평가된 주가가 호재로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신영증권은 이날 LNG 해양플랜트 발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조선·해운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파푸아뉴기니 근해의 가스전 개발에 필요한 LNG-FPSO(부유식 LNG 액화 플랜트)가 빠르면 연내 1호기 발주가 이뤄질 것"이라며 "최종 발주량은 총 3척으로 빠르면 4분기에 수주업체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LNG-FPSO 발주는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아직 LNG-FPSO를 건조한 경험은 없지만 재기화설비를 갖춘 LNG선박 건조 경험이 많고 관련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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