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금고지서 발송 통합으로 비용 절감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09.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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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재산세·자동차세 등 정기부과 세금고지서를 자치구별 발송에서 시(市) 일괄 발송으로 방식을 바꾸면서 예산을 아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자동차세부터 올해 재산세·주민세·자동차세까지 시에서 일괄 고지서를 발송해 최근까지 2억66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25개 각 자치구별로 고지서를 발송할 경우 우편 물량 등이 적어 할인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시는 25개 자치구의 물량 300만건을 통합해 우편요금 할인율을 높였다.

서울시는 세금고지서 배송 통합을 위해 우정사업본부 및 25개 자치구 등과 3개월여에 걸친 업무 협의와 설득을 통해 배송 방식을 바꿨다. 이를 통해 자치구에서도 개별 송달에 따른 고지서 분류와 관내 우체국 전달 등의 업무가 줄어 비용 절감 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도 높이는 효과를 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지서 무게를 줄이고 법정 우편번호 일치율을 높여 추가로 우편요금을 할인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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