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6.64엔(0.18%) 하락한 9282.67을, 토픽스지수는 2.89포인트(0.35%) 떨어진 831.98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7엔(0.09%) 상승한 83.11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소니와 캐논이 1%대 하락하는 등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니시 히로이치 니코코디얼증권 이쿼티매니저는 "투자자들은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주식을 거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후지토 노리히로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 투자전략가는 간 총리의 유임으로 일본 증시는 계속 하락세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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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간 총리 유임으로 엔화 강세를 뒤바꿀 만한 새로운 정책을 기대하기 어려워 졌기 때문에 최근 시장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또 "시장은 간 총리가 환율 개입을 꺼려한다고 보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미국의 경기둔화와 유럽의 재정 위기를 우려하는 것이 더해져 엔화는 추가적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증시는 최근의 상태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