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옵티머스원 성공, 낙관 어렵다"-동부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10.09.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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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5일 LG전자 (105,900원 ▲2,900 +2.82%)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원을 공개했지만 막연한 기대는 금물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동부증권은 전날 LG전자가 옵티머스원과 옵티머스시크를 공개해 하반기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 윤곽이 드러났다며 하지만 성공 여부를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권성률 연구원은 "옵티머스 원은 단일 플랫폼으로 전세계 90여 개국에 동시에 론칭되며 가격이 150~200유로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모델이지만 출시되는 시점에 경쟁사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대거 몰려 있어 통신사업자의 낙점을 받기가 쉽지 않고 경쟁 모델의 사양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노키아의 N8의 사양은 우위에 있으며, HTC의 신규 안드로이드폰은 3.0 버전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발 앞서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막연한 기대보다는 판매량 추이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마케팅 비용 증가는 실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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