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14일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명예회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LG전자가 텐밀리언셀러를 목표로 내달초부터 전세계에 시판하는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
'옵티머스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최신버전인 '2.2(프로요)'를 기반으로 하며, 음성검색과 지도, 음성인식, 고글, 쇼퍼 등 구글에서 제공하는 모바일서비스를 대부분 탑재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직접 '옵티머스원'을 이용해 구글의 주요 모바일 서비스를 시연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초기 사용자들을 위해 '옵티머스원'에 'LG 앱어드바이저'도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제공하는 8만개 이상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주요지역, 언어별로 선호도가 높은 필수 앱 목록 10개를 선정해 알려주며, 목록은 2주마다 업데이트된다. 아울러 '옵티머스원'은 무선랜을 지원하는 다른 모바일기기에서도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테더링' 기능도 지원한다.
안승권 사장은 "옵티머스원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며 "연말까지 대중적 모델부터 프리미엄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확보해 시장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