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사막에 4년째 나무심기

중국 네이멍구 자치주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심기 행사

↑대한항공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가지고 있다. .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한항공 직원,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네이멍구 사범대학 승무원학과 학생 등 15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동북아시아 황사 발생지인 중국 네이멍구 자치주 쿠부치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쿠부치 사막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어 지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한항공의 '글로벌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작됐으며 올해로 4년째다.

이번 봉사 활동에서는 대한항공 직원 70여 명이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의 교사 및 학생 11명, 네이멍구 사범대학 승무원학과 학생 50명 등과 함께 현지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사막버드나무, 백양나무, 소나무 등을 심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 쿠부치사막 일대에서 길이 28km, 폭 3∼8 km에 이르는 숲을 함께 만드는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316만4700m² 면적에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1년까지 총 600만m² 면적에 18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쿠부치 사막은 벌목과 산업 발달로 인해 매년 서울의 5배 면적에 달하는 지역이 사막화 되는 곳으로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로 불어오는 황사의 40% 이상을 발생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