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모비스 시총4위 탈환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0.09.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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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가 LG화학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다시 올랐다.

13일 오후 1시54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3.23% 오른 24만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23조3620억원으로 LG화학(시총 23조620억원)을 제치고 4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LG화학에 4위를 내준 뒤 하루만이다. 그룹 '맏형'격인 현대차(33조8120억원)와 함께 나란히 3, 4위다.



지난 10일(103억원)에 이어 이틀째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증권업계는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의 신차효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데다 전장화(電裝化·Electronic) 추세에서 효과적인 부품통합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상민 한화증권 연구원은 "A/S부품 유통, 단순 모듈 조립, CKD(반조립제품) 수출 등에 초점이 맞춰져 과거에는 자체 경쟁력을 통한 독립적 부가가치 창출 측면에서 평가가 인색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전장부품 및 시스템 제조를 중심으로 제조분야가 강화되면서 사업구조에 프리미엄을 부여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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