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면 오른만큼 떨어져도 최저보증 "좋은데~"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0.09.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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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인덱스Up변액연금보험' 노후대비는 안전이 최고

편집자주 추석을 맞아 가족들이 모이면 건강 얘기로 안부를 묻곤 한다. ‘여전히 건강하시죠’라는 인사에 ‘아팠는데 좀…. 병원비가 부담이 돼서’ 이라며 말꼬리를 흐리게 돼서는 곤란하다. 고령화와 장수 시대를 맞아 보장기간을 확대한 상품들로 미래를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질병, 상해 등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도 잇따르고 있다. 통합보험 형식이면 본인과 가족 모두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중증치매나 장애 등 장기 간병을 필요로 하는 상태가 되면 보험금을 늘리는 기능도 있다. 노후 생활 대비도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연금보험이 적당하다. 서울시의 90세 이상 노인만 2만명에 육박하는 등 평균 수명이 늘어났지만 노후 대비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게 현실. 연금보험의 노후 대비 기능에 투자위험에 대한 안전판을 부여한 다양한 보험이 출시된 상태다.

삼성생명 (99,900원 ▼500 -0.50%) '인덱스Up변액연금보험(무배당)'은 실적배당형인 변액연금보험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시장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 주가 상승 시에는 상승분만큼, 하락 시에는 최저지급보증 옵션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보험과 인덱스펀드 모두 장기투자 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노후 준비에 최적화된 상품이란 게 삼성생명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고객이 선택한 주기(매 3년 또는 5년)마다 직전 보증금액의 100~120% 범위 내에서 당시 적립액이 새로운 최저보증금액이 된다. 따라서 투자실적이 좋은 경우엔 최저보증금액이 증가한다. 투자실적이 악화되더라도 직전 최저금액은 유지된다. 단 투자실적이 지속적으로 좋은 경우에도 최저보증금액은 이미 낸 보험료의 200%를 최대한도로 한다.

펀드유형은 단기채권형, 채권형, KOSPI200 지수를 목표 지수로 하는 ETF(상장지수펀드) 등에 투자하는 K-index주식형, 글로벌주식시장수익률을 목표지수로 하는 ETF 등에 투자하는 W-index주식형의 4개로 나뉜다. 펀드 운용. 수탁보수는 0.3∼0.55%로 비슷한 유형의 변액보험에 비해 저렴하다.



연금은 가입 시 종신연금형으로 지정된다. 연금은 4가지 형태로 선택이 가능하다. 적립액의 일정비율(0~50%)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일정기간(5년, 10년, 15년, 20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확정연금플러스형이 첫째다. 매년 연금을 지급받다가 사망 시 사망시점에 남아 있는 연금계약 적립액을 상속인이 받을 수 있는 상속연금형, 적립액의 일정비율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사망 시까지 종신토록 연금을 지급받는 종신연금플러스형도 있다. 마지막으로 확정연금플러스형과 종신연금 플러스형을 동시에 선택해도 된다. 보험가입 연령은 15~65세이며, 연금 개시나이는 45∼80세다.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연 4회 중도인출이 가능해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운용실적에 상관없이 연금 개시 전에 사망하게 되면 최저사망보험금과 최저연금적립금이 지급된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보험차익에 대해 비과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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