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 1521명 역대 최대규모 인사교류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09.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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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이하 하반기 인사 단행

서울시와 자치구간 사상 최대 규모의 실무진급 인사 교류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13일 6급 이하 공무원 5310명에 대해 하반기 정기 전보 및 인사교류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인사 대상자 가운데 4915명(전보대상의 92.6%)을 본인의 희망과 기관의 수요에 맞게 배치했다"며 "이는 올 상반기 매칭률(87.7%)보다 4.9%p 상승한 결과로 2008년 도입한 '헤드헌팅·드래프트제'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선 지난달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체결한 인사교류협약에 따라 시?구 및 자치구간에 1521명(전·출입 1388명 및 파견 133명)의 대규모 인사교류를 실시했다.



이는 민선 4기 인사교류 898명보다 69%증가한 것으로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상호인력 수혈'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달 실시한 127명의 4·5급 간부의 인사교류를 포함해 총 1648명의 인사교류가 실시돼 시-구, 구-구간에 인적교류 활성화와 균형있는 인력 배치로 협조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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