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 추이(기준:매월 마지막주 시세, 단위:만원, 자료:부동산114)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3.3㎡당 아파트값은 지난 해 7월 중순 1800만원대를 돌파한 후 1년 2개월여 만에 1799만원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초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7월 말 1800만원을 넘어선 뒤 지난 3월까지 꾸준하게 올랐다. 지난 3월 중순에는 3.3㎡당 평균 매매가가 1850만원까지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가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송파는 3.3㎡당 평균 매매가가 지난 1월 2504만원에서 9월 현재 2375만원으로 5.16%가 떨어졌다. 도봉구는 1158만원에서 1103만원으로 4.7% 떨어졌다. 강동구의 경우 1943만원에서 1856만원으로 매매가가 4.46% 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하락세가 커지며 송파, 강동, 강남(3.33%) 등의 기존 아파트값이 많이 하락했다"며 "상승지역들은 뉴타운 등이 생기면서 새 아파트가 추가돼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