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에 갈 경우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4시간, 부산까지는 8시간, 광주까지는 6시간30분으로 평소보다 2∼3시간 이상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귀경시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30분, 광주에서는 6시간, 강릉에서는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간 전국의 예상 이동인원은 총 4949만명으로 지난해 추석때보다 2.9%, 평소보다 7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가 길어 고향길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철도, 고속버스, 항공기, 여객선 등 운행 및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철도는 458량, 고속버스는 498대, 항공기는 20편, 여객선 197회 증편된다.
또 추석연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부를 제공하고 진출입 교통량을 조절한다. 이에 따라 20일 오전 7시부터 23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 구간 상·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현재 공사중인 국도 19개소(83㎞), 고속도로 9개소(72.1㎞), 국도 2개구간(14㎞)도준공 개통해 교통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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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의 시내버스, 지하철, 전철 운행을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택시부제를 20일 오전 4시부터 24일 자정까지 해제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고속도로 영업소 진입조절도ⓒ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