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대우빌딩 매각으로 취득한 자사주 임원에 매도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0.09.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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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780원 ▲5 +0.13%)은 지난 2007년 주식매수청권이 행사된 주식 93만4313주를 임원 120명이 약 93억8984만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7년 대우빌딩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개인 투자가와 기관 투자가들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들 투자가들로 부터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된 주식을 사들였는데, 보유기간이 3년이 지나 자통법상 처분을 해야 한다"면서 "이 물량을 임원 120명 등이 사들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될 예정이며, 처분 예정기간은 10일~11월 8일까지다. 실제 처분 가격은 처분일 당일 시장가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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