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를 특별하게 만드는 앱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0.09.1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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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다이어리]Vignette - wire Goggles 활용하기

기억을 더듬어 최초 카메라폰이 나온 때를 생각해봤다. 지금 생각하면 화질이 좋지 않았지만 사진촬영 자체만으로 큰 매력이었다. 하지만 지금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는 예전처럼 단순히 찍어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기본 카메라에 지치거나 뭔가 새로운 재미를 원한다면 ‘Vignette’와 ‘Wire goggles’이 딱이다. 구글마켓에서 모두 유료에 판매되고 있는 앱이다. 이 2개의 앱은 카메라를 이용하는 점은 같지만 기능은 다르다.



‘Vignette’는 사용자에게 아주 좋은 평을 받은 앱으로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주는 앱이다. 구동을 하게 되면 아주 간단한 메뉴가 눈에 보인다. 간단해 보이지만 막상 메뉴를 선택하면 다양한 설정을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특별하게 만드는 앱은?


‘Vignette’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효과다. 앱 구동 후 별모양아이콘을 누르면 효과를 설정할 수 있다. 설정 화면에서는 효과뿐만 아니라 프레임 설정도 할 수 있게 돼있다. 효과는 약 70개 이상 프레임은 약 50개 이상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만의 설정도 가능해서 여러 설정을 조합하게 된다면 더욱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효과를 바꿔 가면서 찍어본 사진.↑효과를 바꿔 가면서 찍어본 사진.
‘Vignette'는 사진에 특별한 효과를 주면서 화질저하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지오태깅(위치정보)도 지원하며 카메라 기본설정인 초점이나 사진 크기, 화소수 설정도 제공하고 있어 기본카메라를 대신해서 사용해도 된다. 가격은 다소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지만 그 효과는 확실히 보장한다.

‘Wire Goggles’은 별로 알려진적 없는 앱 중에 하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앱이기도 하고 ‘Vignette’와는 약간 다른 느낌의 앱이 되기에 소개해본다.

‘Wire Goggles’은 카메라로 비춰지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듯한 효과를 준다. 앞서 소개한 ‘Vignette’는 사진을 찍은 후에 효과가 적용이 되지만 ‘Wire Goggles’은 실시간 처리이다. 그래서 사진을 찍은 후에 처리하는 시간이 없어 연속해서 촬영이 쉽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특별하게 만드는 앱은?
‘Wire Goggles’은 PIP(Picture in Picture)기능을 제공한다. 설정을 하게 되면 변환되지 않은 모습을 화면 한쪽에서 볼 수 있다. 색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어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바꾸면 된다.

↑Wire Goggles을 이용해 촬영해본 사진.↑Wire Goggles을 이용해 촬영해본 사진.
흔히 폰카라 불리는 카메라기능은 전용카메라와 같은 고급스러운 사진은 찍을 수 없지만 앱을 통해 멋진 사진을 또는 재미있는 사진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앱을 통해 주변의 소소한 일상과 배경들은 폰 안에 멋지게 담아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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