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형사회적기업' 57개 추가 선정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09.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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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1000개 사회적기업 발굴…2만8000개 일자리 창출"

서울시의 '서울형사회적기업' 발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형사회적기업' 57개를 추가로 선정, 이를 통해 일자리 993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형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 기업의 요건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잠재력을 갖춘 예비 사회적기업을 의미한다.

시는 2012년까지 총 1000개의 서울형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일자리 2만8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선 올 들어 3차례의 모집으로 총 253개 기업을 선정하고 7493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올해 목표치를 조기 달성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오는 10월에는 4차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 최장 2년간 3억원까지 재정·경영·인력 등 분야에서 다각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당 평균 10명의 직원에 대해 1인당 93만2000원(사업주 사회보험료 8.5% 포함)의 임금지원이 이뤄지며 기업이 채용한 전문가 1인에 대해선 직원 임금과는 별도로 15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이제는 선정 뿐 아니라 엄격한 인큐베이팅을 통해 1~2년 내에 '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육성·자립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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