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미 목표가 도달…매도"-UBS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09.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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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증권은 9일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에 대해 주가가 기존 목표가에 이미 도달했다며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펀더멘털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UBS는 "지난달 인천공항 이용객 수 증가율은 지난 7월 14%에 비해 11%로 다소 줄었지만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올 3분기 탑승객 수와 화물 탑재율, 수화물 단위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8%p, 1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방문객 수 증가도 실적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대한항공이 중국 경쟁업체 대비 트랜스퍼시픽 항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장기적인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항공유가 및 환율 안정세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UBS는 그러나 "주가는 최근 이미 당초 목표치인 7만3000원에 도달했으나 기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고수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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