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9월07일(14:5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SM그룹 계열 TK케미칼이 이주 중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이르면 오는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일정이 순조로이 진행된다면 TK케미칼은 오는 11월 초 예비심사를 통과한다. 심사 통과 직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면 12월 초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12월 중순 상장을 완료하게 된다.
TK케미칼은 지난해 7월부터 상장을 준비했지만 2대 주주였던 홍콩계 사모펀드인 아지아파트너스와의 마찰로 일정이 1년 간 지체돼 왔다. 지난 5월 아지아파트너스가 2011년까지 지분(33%)을 그대로 보유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SM그룹에게 전량 넘기기로 하면서 IPO가 급물살을 탔다.
증권사 관계자는 "아무리 늦어도 오는 15일 이전에 예심을 청구해 올해 내 상장을 완료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구주 매출을 통한 자금 유입으로 SM그룹 전체적인 유동성이 좋아지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