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희진의 책 '천사는 악마를 동경한다'](https://thumb.mt.co.kr/06/2010/09/2010090809142097094_1.jpg/dims/optimize/)
출판사 '푸른향기'는 "시와 사진을 담은 이번 감성 포토 시집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과 애틋한 이별의 상처를 또 다른 빛깔과 색다른 음성으로 보듬고 어루만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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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등록된 7일 저녁 9시 최씨는 "그동안 저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각서를 기자회견에서 이루를 통해 대독시켰다.
한편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태진아 측 변호사와 이루가 그간 심경과 여러 논란과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취재진들에 설명했다. 태진아와 최희진은 자리에 등장하지 않았으며 대신 최씨가 작성했다는 사과하는 문서를 공개했다.
각서에서 최씨는 "본인이 가수 이루씨와 오래 전 잠시 만난 적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외에 제가 이루씨와의 관계에서 임신, 낙태, 유산을 하거나 그 과정에서 태진아씨가 저를 모욕했거나 어떠한 행위를 강요했거나, 어떠한 폭력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한 내용 또는 그러한 내용을 암시하는 저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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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최씨가 미니홈피를 통해 '이루와의 결별과정에서 태진아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해 불거진 이번 논란은 12일 만에 최희진의 일방적 사과로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기자회견 후 최씨는 미니홈피에 "딴따라는 정말 거짓말 밥 먹듯하네" "일방적인 사과가 아닌 화해" 등의 글을 남기는 등 여전히 논란의 불씨를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