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부서장,불만고객방문..현장경영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0.09.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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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99,900원 ▼500 -0.50%)은 고객 불만을 체감하기 위해 회사 부서장들이 9월 한달 동안 고객방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생명 부서장 107명은 이달 말까지 VOC(고객의 소리)를 제기한 고객들을 방문해 회사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이번 활동은 6~7월 본사 임원들의 고객방문에 이은 후속 일정으로, 고객의 눈높이를 직접 경험함은 물론 민원사항을 향후 회사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는 임원에 이은 부서장의 고객 방문은 이수창 사장의 현장경영 철학과 관계가 밀접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점을 방문해 "모든 문제는 현장에 있고 해답 또한 현장에 있다"며 현장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6~7월에 고객을 방문한 임원들도 "고객과 영업현장을 피부로 느낀 좋은 기회였다", "고객의 수준높은 상품지식, 요구수준을 실감했으며 회사가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는 자성을 내놓았었다.

삼성생명은 이밖에도 2004년부터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고객패널제’를 운영 중이며 CEO가 참석하는 고객패널 회의를 반기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컨설턴트 판매 프로세스 체험’이라는 주제하에 전국에서 17명의 고객이 패널로 활동중이다.

박영목 삼성생명 고객지원팀장(상무)는 "경영 전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객의 의견을 앞으로도 계속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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