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째 상승…LED·슈퍼박테리아株↑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09.06 09:58
글자크기
코스닥 지수가 4일째 상승하며 강세로 한 주를 출발했다.

6일 오전 9시57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76포인트(0.79%) 오른 482.0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 상승한 482.82로 출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주가 랠리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3일째 동반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인은 42억원, 기관은 5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11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반도체(1.7%) 디지털콘텐츠(1.4%) 출판·매체복제(1.5%) 등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 태웅 (15,190원 ▲40 +0.26%)이 각각 2.8%, 1.8% 오른 반면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는 0.8% 내렸고 다음 (34,900원 ▼400 -1.13%)도 1.1% 하락했다.



테마별로는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가 업황이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분석에 강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는 도이치증권이 매수 1위 창구에 올랐고 루멘스 (1,020원 ▲2 +0.20%)는 6.2% 급등했다.

일본에서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로 9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큐로컴 (737원 ▼10 -1.34%), 크리스탈 (2,250원 ▲20 +0.90%)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파루 (575원 ▲26 +4.74%)는 10% 급등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등 608개 종목이 오름세다. 하한가 3개 등 279개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97개 종목은 보합세다.


서울반도체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