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 나카무라 히로코 첫 내한공연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0.09.14 11:03
글자크기
금호아시아나(금호산업 (3,210원 ▼30 -0.93%))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호아트홀이 오는 30일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에서 일본 대표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히로코(66)의 공연을 마련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우승한 2009 제7회 하마마쓰 피아노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나카무라 히로코는 1965년에 열린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4위 입상을 하며 아시아 피아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일본 피아노계의 선구자다.



저명한 음악평론가인 헤롤드 숀버그는 나카무라 히로코에 대해 1964년에 남긴 저서 '위대한 피아니스트'에서 "유일한 아시아 피아니스트로 눈부신 테크닉과 넘치는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낭만주의 음악가”라고 평가했다.

나카무라 히로코는 이번 첫 내한공연에서 스카를라티 <파스토랄과 카츠리치오>, 베토벤 <소나타 제8번,Op.13>, 슈만 <카니발, Op.9>,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Op.90>, 쇼팽 <왈츠 제2번, 9번 4번>과 <스케르초 제2번> 연주한다. 전반부는 1959년 도쿄 문화회관에서 데뷔한 당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한국 데뷔 공연의 의미를 살리고자 했고, 전체적으로는 낭만주의 음악에 탁월한 음색을 보여주는 그녀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금호건설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