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발탁된 김주영은 3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습을 드러냇다.
연령별 대표팀에 한 번도 출전한 적이 없던 김주영이 파주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료들이 열심히 하고 오라고 했다"고 말한 김주영은 "처음이 중요하기에 잘 한다는 생각보다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영은 "인맥축구라는 부담은 있지만 실력이 있다면 그런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윤빛가람이나 기성용, 김보경 등 친한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중앙 수비수인 김주영은 자신의 롤모델로 이탈리아 대표팀 주장 출신인 파비오 칸나바로(37. 알 알리)를 꼽았다. 그는 "키는 작지만 저돌적인 플레이를 좋아한다"면서 "이정수와 곽태휘, 조용형 선배의 플레이도 본받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