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쏘울·쏘렌토 3.5만대 리콜…"화재 위험 있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0.09.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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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통안전관리청, 배선불량 실내등·스피커시스템 전력공급 부족현상 노출

미국시장에서 기아자동차 (129,800원 ▲800 +0.62%) 쏘울과 쏘렌토 3만5000여대가 리콜된다. 배선 불량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제기된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 안전관리청(NHTSA)은 이날 2010년형 기아 쏘울 2만4000여대와 2011년형 쏘렌토 1만1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NHTSA는 이들 차량에서 배선 불량으로 실내등과 스피커 시스템에 대한 전력 공급 부족현상 문제가 노출됐다며 이는 차량 화재 위험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기아자동차는 미 정부에 일부 쏘울과 쏘렌토 모델에서 배선 용접이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NHTSA는 2010년형 쏘울이 조향장치 결함으로 운전자의 차량 조향능력이 완전히 상실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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