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신약개발 가능성 ↑…목표가도 ↑"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0.09.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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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14.5만원→16만원

한국투자증권은 3일 동아제약 (106,900원 ▲1,600 +1.52%)이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 확대와 신규매출 창출에 힘입어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14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인 연구원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가 미국 임상3상에 진입하면서 신약개발 성공확률이 60%에서 80%로 높아졌다"며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는 효능 안전성 경제성 면에서 경쟁약품보다 뛰어나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의 의약품 공동판매로 신규매출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제품의 예상 매출액은 피크세일 기준으로 300억원 내외로 큰 편은 아니지만 향후 다양한 제품의 공동판매가 논의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지분법상 자회사의 장부가치가 상승한 데다 리베이트 규제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고한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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