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 감전 사고…1명 사망

머니투데이 뉴시스 2010.09.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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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컴퍼스의 일본식 표기)'의 영향으로 가정집 전선이 끊어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새벽 1시25분께 전남 목포시 석현동 김모씨(74)의 집 마당에서 김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한전 직원 최모씨(38)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최씨는 김씨로부터 단전됐다는 피해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니 마당에 쓰려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김씨의 다리 부위에서는 감전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10㎝ 가량의 불에 탄 흔적이 보였으며 220V 가정용 전선도 끊어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끊어진 전선에 감전돼 숨진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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