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8월 '6534대' 판매…전년比 224.8%↑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0.09.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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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2506대, 수출 4028대

쌍용자동차 (5,500원 ▼150 -2.65%)가 8월 한 달 동안 내수 2506대, 수출 4028대(CKD 포함)를 포함 총 65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4.8%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234% 증가했다. 하지만 하계휴가 때문에 지난 7월보다는 11% 감소했다.



내수는 2506대를 판매했다. 현재 약 1700여 대의 출고 대기 물량이 밀려 있는 상태로 특히 지난 9일 출시된 렉스턴 RX4(2000cc)가 1100여대의 계약물량을 기록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출 역시 주문 대기 물량이 1700여대다. 생산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오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주말을 활용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에 대한 특근을 실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또 신차 코란도C의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러시아 판매 대리점인 솔러스사를 통해 지난 25일 개막한 제3회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에 코란도C(수출명:뉴 액티언)를 전시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해외 시장 수요 증가는 물론 렉스턴 RX4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계약물량 증가로 일부 고객 주문 물량이 적체돼 있는 실정"이라며 "특근으로 적체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코란도 C의 성공적인 런칭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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