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만1477가구 분양‥5년 평균比 33%↓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2010.09.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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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이 전국 1만1477가구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8월 공동주택 분양물량이 전국 1만1477가구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같은 달 최근 5년 평균보다 33%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건설 경기가 침체되며 공공과 민간 모두 분양 물량을 대폭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민간의 분양이 특히 저조해 민간 분양은 전체 물량의 40%(4554가구)에 그쳤다.



이달 전국에 분양될 공동주택은 총 7834가구로 이중 수도권에만 4656가구가 분양된다. 이달 분양 물량은 지난 5년간 같은 기간 평균(2만7004가구)의 약 30%에 불과해 이달에도 분양 저조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673가구, 경기에 1983가구가 분양 예정돼 있으면 경북 1280가구, 충북 903가구 등이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4874가구, 임대주택 2295가구다. 건설주체별로는 민간 50%(3934가구), 공공 50%(3900가구)로 구성된다.



올해 3분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수도권 4만6736가구로 최근 5년 동기 평균입주물량 대비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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