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택배상담 문자메시로로 편하게"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9.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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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서나 문자 한 통으로 고객상담 모든 택배상담 가능

"문자메시지로 편하게 상담 받으세요"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섰다.

한진 (19,450원 ▲50 +0.26%)의 택배사업부문인 한진택배는 전국 어디서나 문자 한 통으로 고객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한진택배 1588-0011 콜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한진이 도입한 문자 상담은 휴대폰의 SMS(단문자서비스) 기능을 이용해 문의내용, 불편사항 등을 지역번호나 국번 없이 ‘1588-0011’번으로 수신번호를 지정해 전송하면 전담 상담원으로부터 10분 이내에 상담안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그 동안 택배 고객들은 단순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택배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콜 센터에 직접 문의해 별도로 메모하고 기억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특히 ARS 전화문의 시에도, 앞선 이용자의 상담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거나 연결 후에도 상담원과 일정 시간을 통화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한 전화 상담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던 청각·언어 장애인은 물론 전화통화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소비자들도 손쉽게 상담문의를 할 수 있게 됐다.

비용도 추가 정보이용료 없이 15원 정도의 SMS 이용요금만 부과되므로 휴대폰을 이용한 전화 상담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문자상담서비스 도입으로 최근의 정보기술(IT)환경 변화에 맞춰,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한층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발과 가치향상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범위는 각종 택배서비스 상품문의를 비롯해 전국 영업점 및 관할 택배기사, 집배송시간 안내, 고객불편 접수 등에 이르기까지 택배와 관련된 모든 내용이 대상이다.



문자 상담서비스 이용시간은 콜센터 업무시간인 평일 9시부터 17시까지이며 토요일은 9시부터 12시까지이다. 문자 상담 내용은 한글 40자(80byte)까지 작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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