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1일 "기아차가 매년 파업을 하는 경우 실제 매출의 1.4~5.9%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2009년 무파업을 가정한 경우 주당순이익(EPS)은 4780원이었지만 실제는 3926원으로 22% 차이났다"고 분석했다.
씨티는 이날 기아차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어 "노사간 상호 협력적인 관계가 형성돼 현대차그룹에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릴린치는 "협상 기간 내내 노조가 잔업과 특근을 거부, 신차를 충분히 생산하지 못해 8월 출하량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그러나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있고 부채비율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어 '매수' 의견과 목표가 4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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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권사는 2010년 예상 주가수익배율(P/E) 6.4배로 매력적인 수준인 데다 올 하반기와 내년 해외 시장에서 잇따른 신차 출시로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