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지방경찰청 서초경찰서 사이버 수사대 관계자는 "접수된 고소장이 우리 쪽에 어제 전달됐다. 아직은 고소장에 적혀있는 내용과 자료를 검토 중이며, 고소인에 대한 보충조사를 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에 따르면 타블로는 지난 18일 자신의 학력과 국적문제 등에 관련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 22명을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이는 형사 5부에 배당돼 본격 수사에 착수된 상태다.
31일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네티즌들의 민원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사건이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만 밝혔다.
한편 '타진요' 카페 회원들은 지난 30일부터 대검찰청 홈페이지 '전자민원창구'를 통해 타블로의 학력위조 및 병역기피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집단 민원도 제기하고 있어 이번 사건의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