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서울시의원은 부인 명의로 1290만원 가치의 카르티에 시계를 신고했다. 같은 지차체 정문진 의원도 총 53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반지 2점과 진주로 만든 목걸이와 반지, 귀걸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승호 남원시장은 금 1900g과 다이아몬드 등을 각각 1억원씩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윤 시장은 신고내역에서 부인이 보석판매점을 임차했다고 밝혔다.
양식장을 운영한 김충석 여수시장은 자신과 부인 명의로 어업용 선박 5척과 어업권을 신고했으며, 김선기 경남도의원은 2억원 가치의 가두리 양식장 어업권을 재산목록에 포함시켰다.
김세호 태안구수는 본인의 자동차 2대 이외에 20대의 운전학원용 차량을 재산으로 신고해 눈길을 끈다. 김 군수는 운전학원 대표로 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부인 명의로 9억2000만원의 주유소와 주유소용 총 1억6000만원의 주유탱크차량 2대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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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윤석우 충남도의원은 실거래액 2550만원의 SM5 차량을 지분 10대 90으로 장남과 공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지자체장과 지자체 의원 중에는 가축을 많이 키우고 있는 이들도 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자신의 명의로 4억여원의 한우 133마리를, 부인의 명의로 1억1000며만원의 한우 32마리를 신고했다. 충북도의회의 이수완 의원과 정헌 의원은 각각 돼지 1300마리와 한우 70마리를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외에도 회화, 조각, 골동품 등의 재산도 눈길을 모은다. 심정규 경북도의원은 운보 김기창, 소정 변관식, 청전 이상범 선생이 그린 동양화 3점을 총 4600만원에 신고했다. 김경숙 경남도의원은 5억3000만원에 회화 2점과 도자기 6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