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자임, 사노피 주당69弗 인수제안 거부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08.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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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유전병치료제 기업 젠자임이 세계 4위 제약업체 사노피아벤티스의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젠자임은 이사회가 사노피의 인수대금 185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전날 주당 69달러의 인수가를 제안했으며 지난 7월1일 젠자임 종가 49.86달러에 38%의 프리미엄을 붙인 금액이다.

그러나 젠자임은 주당 80달러 이상을 요구해 와 사노피의 제안은 사실상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됐다.



사노피의 크리스토퍼 비바커 최고경영자(CEO)는 헨리 케미어 젠자임 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더이상의 선택은 남아있지 않다"며 인수가를 더 올릴 생각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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