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아직 찜찜하다"..지수선물 혼조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08.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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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지수선물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가시지 않으면서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 중앙은행이 금융완화 조치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실제로 일본은 조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신뢰가 여전히 밋밋한 상태다.

이날 뉴욕시간 오전 7시55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1만0124를, S&P500지수 선물은 0.70포인트 떨어진 1063.00을 기록 중이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1.50포인트 밀린 1787.75를 기록하고 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필요한 경우 추가 금융완화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일본 중앙은행 일본은행(BOJ)은 30일 은행에 대한 대출 한도를 현행 20조엔에서 30조엔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와 고용 촉진을 비롯해 가전·주택 등에 대한 '에코포인트' 제도 기간 연장 등을 골자로 하는 약 13조원(9200억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유로존 은행권에 대한 긴급대출을 내년까지 연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세계 최대 메모리칩 제조업체 인텔은 독일 인피니온의 와이어리스 부문을 인수키로 했으며 세계 4위의 프랑스 제약업체 사노피 아벤티스는 미국의 세계 최대 유전병치료제 회사 젠자임 인수를 제안하는 등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 작업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이날에는 7월 개인소득과 8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지표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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