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2년 연속 CM능력 1위 차지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8.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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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파슨스 (16,100원 ▼250 -1.53%)가 2년 연속 건설사업관리(CM)능력 평가·공시 1위를 유지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CM협회는 전국 81개 업체(건설사 12곳, 용역업체 69곳)가 지난해 올린 CM실적 3164억원을 기준으로 '2010년 CM능력'을 평가한 결과 한미파슨스가 44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한미파슨스는 2003년 공시제가 도입된 후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다가 2007년 실적을 제출하지 않아 2008년 1위 자리를 내준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1위에 오른 뒤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한미파슨스에 이어 삼우종합건축(419억원), 건원엔지니어링(326억원), 이산(182억원), 무영아멕스(179억원), 희림종합건축(15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민간(1833억원, 전체 58%)이 공공(1331억원, 42%)보다 CM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건축 2629억원(83%) △토목 516억원(16%) △기타 19억원(1%)으로 건축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CM사의 전문인력보유현황을 살펴보면 △50명 미만 20개사(25%) △50~100명 미만 13개사(16%) △100~300명 미만 27개사(33%) △300명 이상 21개사(26%)로 대부분 전문인력을 많이 갖추고 있었다.

업체별 자산규모는 △50억원 미만 20개사(25%) △50~100억원 미만 14개사(17%) △100~500억원 미만 29개사(36%) △500억원 이상 18개사(22%)로 주로 대형CM사와 건설사가 CM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도 CM능력 항목별 세부 공시내용은 오는 31일부터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www.kiscon.net)과 한국CM협회 홈페이지(www.cmak.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건설사업관리(CM : Construction Management)란 건설사업관리자(CM기업)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타당성조사, 분석, 설계, 계약, 시공관리, 감리, 평가, 사후관리 등의 전부 또는 일부를 관리하는 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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