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美시장 출시 한달반만에 100만대 돌파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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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美시장 출시 한달반만에 100만대 돌파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출시 한 달 반만에 100만대 판매(사업자 공급기준)를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에 따르면 이같은 갤럭시S 미국시장 판매 속도는 그 동안 미국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르다. 단일지역에서 갤럭시S 판매가 100만대를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가장 똑똑한 안드로이드폰'을 모토로 미국 빅4 이동통신사업자와 손잡고 7월부터 최단기간 텐밀리언(1000만) 셀러에 오르기 위한 공격적 갤럭시S 마케팅을 펼쳐왔다.

7월 GSM방식 사업자인 AT&T와 T모바일이 갤럭시S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CDMA방식의 스프린트 넥스텔과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각각 8월말, 9월에 서비스를 개시하면 미국시장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갤럭시S는 미국시장서 4.0형(10.08cm) 슈퍼 아몰레드 터치스크린과 1GHz CPU 등 기본 사양은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일부 기능을 사업자별로 다르게 출시, 소비자의 접촉면적을 넓히는 것을 꾀했다.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 손대일 법인장은 "미국 휴대폰 시장 1위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 한편,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선두 브랜드로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과 일본에 각각 9월, 10월에 갤럭시S를 출시, 글로벌 돌풍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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