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 61%, 김태호 부적격 판단"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2010.08.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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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김태호 국무총리의 인준처리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김태호 국무총리의 인준처리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27일 국민 절반 이상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객관적으로 조사를 해보니 61%의 국민이 김태호 총리 후보자를 부적격자라고 분류하고 23%의 국민만이 적합하다고 분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는 은행법 등 실정법을 위반하고 국회에서 위증까지 하고 있다. 제출하기로 약속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등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다"며 "할 일은 하지 않고 하지 않을 일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을 수 있다. 할 일을 할 사람을 총리로 인준해 줘야지 안할 일을 할 사람을 총리로 인준해 줄 수는 없다"며 총리 인준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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