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가 4년인 이 채권은 1.75%로 발행됐다. 이는 스위스프랑 4년물 스왑금리에 1%를 가산한 수준(U$L+1.48%)이다.
산은은 유럽발 금융위기 이후 여전히 불안정한 시장여건과 틈새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끝에 7월 말 이후 스왑조건이 호전돼 발행에 나섰다. 기존 스위스프랑 채권 유통금리는 물론 달러 유통금리 보다도 10∼20bp 낮은 금리 수준으로 발행에 성공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산은은 스위스 시장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여타 틈새시장을 활용한 외자조달 기반 확대를 가속화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