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 바람몰이 시동?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8.25 15:38
글자크기

내달 2일 독일 IFA서 첫 공개 앞두고 티징사이트 공개, 국내엔 SKT 통해 9월중 출시

삼성전자가 내달 2일 태블릿PC '갤럭시탭'의 첫 공개를 앞두고 티징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갤럭시탭 바람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2를 탑재한 태블릿PC 갤럭시탭의 주요 사양과 기능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담은 티징사이트(galaxytab.samsungmobile.com)를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갤럭시탭은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패드에 맞서기 위해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로 내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가전전시회(IFA)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탭 동영상은 19초짜리 분량으로 17.8cm(7인치) 디스플레이, 영상통화, 증강현실, e북 등 주요 사양과 기능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갤럭시탭으로 메일을 보내는 장면도 나온다.





갤럭시탭은 블랙 색상에 모서리는 유선형으로 디자인됐고, 전면 하단에는 홈, 검색, 되돌아가기 등의 아이콘을 배치했다.

↑삼성전자가 2일 독일 가전전시회(IFA)에서 첫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탭'(오른쪽). ↑삼성전자가 2일 독일 가전전시회(IFA)에서 첫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탭'(오른쪽).


갤럭시탭은 내달중 SK텔레콤을 통해 시판될 예정이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8일 "삼성전자 태블릿PC를 9월중 출시할 것"이라며 "많지 않지만 보조금도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도 하반기 애플 아이패드를 비롯해 4~5종의 다양한 가격대의 태블릿PC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는 내달부터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시장에서도 한판 대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