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몬 GM대우 사장, "알페온은 품질로 승부"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8.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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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결함에 대한 변명은 용납되지 않는다" 완벽 품질 강조

↑마이크 아카몬 사장(맨 왼쪽)이 지난 9일 인천 부평2공장에서 아카몬 1호차 양산기념식에 참석했다.↑마이크 아카몬 사장(맨 왼쪽)이 지난 9일 인천 부평2공장에서 아카몬 1호차 양산기념식에 참석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이 '알페온' 출시를 앞두고 '품질 확보'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아카몬 사장은 25일 회사 내 품질 관련 전 부서에 '무결점 품질 확보' 특명을 내리고 전사차원에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카몬 사장은 "품질 향상은 특정 분야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완벽한 품질을 위해서는 디자인, 연구개발, 구매, 생산 및 품질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이 함께하는 전사 차원의 노력이 필수"라며 "품질 결함에 변명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 만큼 알페온을 필두로 향후 최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M대우는 연말까지 현재 품질 수준 대비 50% 개선의 도전적인 목표로 전 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전사적인 품질 향상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의 완벽한 품질은 우리의 노력과 GM대우의 품질 수준을 대변하게 될 것"이라며 알페온 품질에 강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GM대우는 알페온 출시를 앞두고 지금까지 동급 최고 품질 목표 설정(BIS:Quality Target Setting), 양산 직전까지 5단계에 걸친 품질 평가(QAP: Quality Assessment Process), 양산 전 판매가능 차량 고객입장 품질평가(CTF:Captured Test Fleet), 리더십 신차품질회의체 운영(PQEPM: Program Quality Escalation Process Meeting) 등 품질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품질 평가(QAP)의 경우 신차개발단계에서 정해진 품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게 하는 등 한층 더 강화된 품질 기준을 적용해 무결점 신차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아카몬 사장은 작년 10월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신차개발단계에서부터 품질 문제에 대해 해당부서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2일에는 협력업체 대표 300여명을 인천 본사로 초청해 완벽한 부품 품질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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